사람들은 누구나 현재보다 더욱 성장하고 싶어 한다. 나도 마찬가지이고.
그러다 보면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급한 마음에 뛰다가 한 번씩 넘어지기도 한다.
오늘 서울은 비바람이 많이 분다. 그리고 낮 늦잠을 자서 이른 오후에 일어났다.
요즘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부리나케 노트북 앞으로 달려가서 애드센스 수익과 파트너스 CPA 수익을 보는 것이 습관이다.
애드센스 수익은 평소보다 많이 올라가 있었지만, 파트너스 CPA 수익은 평소보다 현저히 적은 금액이었다.
그래서인지 아침부터 비도 오는데 나도 모르게 기분이 우울해져 버렸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나는 본격적으로 애드센스와 파트너스를 시작한 지는 3주도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현재는 애드센스 일일 평균 수익은 5~10달러 정도가 나오고 있고, 파트너스는 평균 일일 1만원 정도 수익이 잡히고 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나서 3주 만에 거의 월 40-50만원의 파이프라인을 만든 것이다.
나는 애초부터 정공법으로 가자고 마음을 먹었기에 수익은 아주 천천히 올랐고, 매번 일희일비하지 말자고 다짐했었다.
그러나 실제로 수익이 조금씩 올라가니 욕심이 났다. 그러다 보니 초심을 잃게 되었고 감사한 마음을 잊게 되었다.
이러한 마음은 곧 어디 나만 모르는 특별한 비법이 존재하지는 않을까라는 공상을 하게 만들었고, 집중력을 흩트렸다.
편법이든 무엇이든 기본이 가장 중요한 법인데.. 나는 기본도 안 갖춰진 상태에서 지름길만 찾아해매던 것이었다.
나보다 뛰어난 사람, 나보다 잘하는 사람은 세상이 널려 있으며, 그들은 나보다 훨씬 먼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 온 자들이다
뱁새가 준비도 안된 상황에서 황새를 따라가려 하다 보면 가랑이가 찢어지기 마련이다. 현재의 나는 방법론을 찾아 헤맬 단계가 아니다.
많이 읽고, 쓰고 하면서 지평을 넓히자. 단단히 뿌리를 내리는 기간이라고 생각하며..
'- 인사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NPC 뜻 '너 엔피씨야?' (0) | 2023.06.21 |
---|---|
경주마에게 눈가리개를 씌우는 이유 (0) | 2023.04.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