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리 생기는 이유, 초파리 수명
요즘 거실에서 노트북 작업을 할 때마다 눈앞에 서성거리는 초파리 때문에 집중이 안 되어서 미칠 지경이다.
대체 어디서 자꾸 튀어나오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모기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빨라서 잡는 것도 힘들어 죽을 것 같다.
그리고 에프킬라로 잡으려고 하면 갑자기 사라졌다가, 자리에 앉으면 다시 나타나서 스트레스 매우 받음.
게다가 주방에서는 에프킬라를 뿌리는 것도 유해성분 때문에 꺼림칙하다. 무튼 이번 기회에 초파리 생기는 이유와 초파리 수명에 대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음.
초파리 생기는 이유
초파리는 여름에 특히나 많이 나온다. 그 이유는 기온과 습도가 맞으면 엄청나게 번식하고 부화하기 때문인데. 거실에 과일이나 음식물을 조금만 방치해도 귀신같이 달려든다.
이 놈들은 특히나 살짝 맛이 간 음식물, 커피 찌꺼기, 와인 찌꺼기, 맥주 찌꺼기 등에 환장해서 달려드는 특성이 있는데, 심지어 유해물질인 재떨이에도 달려드는 막강한 생명력을 지닌 놈들이다.
그런데 얘내들은 도저히 어디서 자꾸 나타나는 것인지 출처 불명이라, 예전에는 자연 발화되는 것은 아닐까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초파리가 집 안으로 침투하는 경로는 과일이나 야채 껍데기에 '유충 형태'로 붙어들어와서 부화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고 한다. (초파리 알과 애벌레는 크기가 너무 작아서 식별이 어려움)
따라서 밖에서 식품을 사가지고 들어오거나, 주문해서 시키는 경우 곧바로 세척해서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 밖에 두면 며칠 뒤에 부화하고 식품도 빠르게 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경로로 유입되는 것이 아니라면, 날아다니는 성충이 외부에서 유입되는 것이다. 그 경로는 주로 배수구, 창문 틈새, 건물 크랙, 환풍구 등이라고 한다.
참고로 초파리는 크기가 작아서 웬만한 방충망은 다 뚫고 들어오는 것이 특징인데.. 방충망이 아니더라도 창문 아래에 물구멍을 통해 들어오는 경우들도 굉장히 많다고 한다. (이에 대한 해결책도 알려주겠음)
초파리 수명
초파리의 수명은 평균적으로 2주 정도인데, 성충이 된 초파리는 12시간 정도만 지나면 바로 짝짓기를 하고 2일 뒤에는 알을 낳는다고 한다.
그리고 또 알은 하루 이틀만 지나면 바로 부화해서 애벌레가 되고, 5일 정도가 지나면 허물을 벗고 다 자라서 마치 '참깨'와 비슷한 형태의 번데기가 된다.
만약 음식물 쓰레기봉투 속이나, 바깥 쪽에서 참깨와 비슷하게 생긴 물체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면 전부 초파리 알이다. (정확히 말하면 알이 아니라 번데기이긴 함)
그리고 이 녀석들이 알에서 성충이 되는 시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주변 온도'인데, 기온이 20도 정도일 때는 알에서 성충까지 16일 정도가 걸린다. 그리고 25도 이상부터는 13일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그렇다면 퇴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초파리 퇴치법
사실 초파리는 퇴치하는 것보다 방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 이유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미친 침투력과 번식력 때문인데.. 눈에 보이는 녀석들을 모두 잡아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두더지 잡기 게임'이랑 똑같다.4
초파리를 박멸하기 위해서는 크게 3가지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각각 내부 유충(알, 번데기) 제거 / 외부 유입 차단 / 내부 성충 박멸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퇴치방법이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면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다 나와 있다)
초파리 퇴치법은 아래 글 참고 ▼
초파리 궁금증(FAQ)
아래는 초파리와 관련하여 누구나 궁금할 법한 것들을 정리한 내용이다. 알아두면 일상에서 꿀팁으로 작용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초파리는 무엇을 먹을까?
초파리는 주로 과일, 야채, 음식물 쓰레기 등을 먹는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애벌레 상태일 때는 주로 유기물을 먹는 반면에 성충이 되면 액체 형태의 먹이를 더 선호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과식초 등으로 초파리 트랩을 만드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사과식초 외에도 초파리 트랩을 만드는 방법들을 꽤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집에서도 돈 안 들이고 쉽게 만들 수 있는 신박한 방법들이 궁금하다면 위에서 공유했던 글을 참고하면 된다.
초파리도 질병을 옮길까?
유감스럽게도 초파리는 질병을 전파하는 대표적인 해충들 중 하나이다. 아무래도 지저분한 곳에 붙어있다가, 사람이 먹는 음식에 접촉하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이다. 따라서 되도록 식품에 접촉하지 못하게 막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주의)
초파리도 물까?
다행히도 초파리는 이빨이 없기 때문에 물지는 않는다. 그러나 병균을 옮기기 때문에 피부에 닿으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들이 많다. 따라서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곤 하는데, 이 때문에 사람들이 물린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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