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내에서 2023. 5. 24일에 개봉한 디즈니의 '인어공주'가 꽤나 논란이 되는 것 같다.
그런데 사실 이 논란은 전혀 새로울 것도 없다. 왜냐하면 2019년 당시에 디즈니에서 흑인 여가수였던 할리 베일리를 캐스팅 할 당시부터 현재까지 쭉 이어져오던 논란이기 때문.
무튼 이번 글에서는 객관적인 입장으로 영화 디즈니 인어공주 논란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음.
글의 순서
영화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
우선 올해 디즈니에서 개봉한 영화 인어공주의 원작은 2000년대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원작 <인어공주>는 원래 1989년에 디즈니에서 제작해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인데, 이것을 실사화 하여 개봉한 것이 이번에 '할리 베일리' 주연의 실사판 인어공주다.
영화의 줄거리는 원작 애니메이션이랑 거의 흡사하며, 우리가 알고 있었던 흰 피부에 빨간 머리를 지닌 주인공 에리얼이 왕자와 사랑에 빠져서 함께 역경을 헤쳐나가는 배경과도 동일하다.
우선 영화에 출연한 주연 배우들은 각각 아래와 같다.
- 할리 베일리
- 멜리사 맥카시
- 조나 하우어 킹
- 하비에르 바르뎀
- 아콰피나
그런데 주연 배우들을 캐스팅하고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하는 과정에서 지나친 원작 훼손에 대한 논란이 생기게 된 것이다.
지금부터 국내 해외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자.
영화 인어공주 논란
그동안 월트 디즈니(Walt Disney) 에서 실사판 영화로 유색인종을 캐스팅한 적은 많았다. 그러나 모두 뮬란이나, 알라딘처럼 원래부터 주연이 유색인종인 경우였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영화는 전 세계인들의 머릿 속에 각인된 원작 인어공주인 '에리얼'의 흰 피부와 붉은 머리카락을 가진 모습과는 많이 달랐다.
바로 레게머리의 검은 피부를 가진 주인공인 '할리 베일리'가 주인공으로 출연을 하게 된 것인데, 이로 인해 원작과 실사판 사이에서 과도한 괴리감이 든다는 이유로 2019년도부터 팬들에게 상당한 반감을 샀었다.
(바다 아래 사는데 어떻게 흑인이냐라는 의견도 있었음)
이로 인해 원작 주인공인 에일리의 팬이었던 사람들은 '디즈니는 상업 영화가 메인인데, 정치적 올바름(PC주의)을 지나치게 추구한다'는 반감이 생겼고, 이러한 갈등이 2023년인 현재까지도 이어온 것이다.
또한 블랙워싱(Black washing)이라고 부르는 인종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목적하에 무조건 유색인종을 출연시킨 것에 대한 결과물이라는 말도 많았었다.
- PC주의 : 정치적 올바름을 추구하며, 모든 종류에서 편견을 없애자는 신념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사회적 운동 (예 : 출신, 인종, 종교, 장애 등)
- 블랙워싱 : 인종성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목적아래 무조건 유색인종을 출연시키는 것을 의미 (반대로 화이트워싱이라는 용어도 있다)
따라서 개봉 전부터 원작 훼손 논란을 빚어온 디즈니의 인어공주는, 기존 애니메이션 속의 에리얼을 좋아했던 수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표출하면서 불매운동까지 일어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인어공주 논란의 핵심은?
결론을 정리해 보자면, 누리꾼이나 팬들 입장에서는 인어공주는 수십 년의 세월을 거쳐서 이미 완벽하게 이미지 메이킹이 된 캐릭터인데, 왜 이렇게 개연성 없이 바꾸냐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인종 차별이냐, 정치적 올바름이냐.. 이러한 갈등이 부차적으로 생기게 된 것인데, 사실 애초부터 논란의 핵심은 이런 것들이 아니라 이미지에 부합하지 않는 배우를 캐스팅한 것에 대한 팬들의 반감이다.
쉽게 말해 싱크로율 문제라고 보는 것이 맞는데, 예를 들어 캐스팅 된 배우가 할리 베일리가 아니라 백인이었더라도 원작 주인공의 이미지와 부합하지 않았더라면 논란이 될 수도 있었다는 말이다.
그런 탓인지 팬들 입장에서는 디즈니에서 지나친 PC주의와 블랙워싱을 했다는 의견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그런데 막상 영화가 개봉을 하자, 또 다른 비평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영화 인어공주 반응
막상 영화를 개봉하고 나니.. 관객들의 입장은 이는 단지 인종차별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어릴적부터 봐왔던 인어공주의 이미지와 너무 다른 느낌이라 몰입감도 떨어지고 지루하다는 의견이 많다.
또한 영화의 분위기 자체가 너무 다크한 분위기라, 실제로 영화관에서 인어공주를 관람했던 더쿠 커뮤니티의 누리꾼은 '조카 데리고 인어공주 보러 갔다가, 분위기가 너무 어두워서 조카가 우는 바람에 중간에 나와버렸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아무래도 애니를 실사화하려면 자연스러운 배역과 CG처리를 통해 이질감이 들지 않도록 영화를 제작하는 것이 중요한 법인데. 전반적으로 영화 자체가 자연스럽지 못하고 이질감이 많이 들었던 모양이다.
여튼 현재 한국에서는 개봉 첫날에 약 5만명 정도의 관객들을 유치하면서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기는 했으나,, 관객과 평론가들의 의견이 너무 양극화되서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여러 가지 논란을 딛고 흥행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아래와 같이 영화 리뷰 유튜버들의 영상에 달린 댓글들을 보았을 때. 이번 영화는 디즈니가 자충수를 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조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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